[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27서 0.325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1회초 재치있는 안타를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타를 상대로 수비 시프트를 무너뜨리는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했고 1루에 안착하며 안타로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후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파울 선상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지만 챌린지 판정 결과 파울로 처리돼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는 5-6으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1회말과 3회말 내리 3실점하며 3-6으로 끌려갔고 4회초 1사 2,3루에서 .J. 하디의 내야 땅볼로 1점, 8회초 매니 마차도의 솔로 홈런으로 5-6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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