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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서 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선취점을 내며 기선을 잡았다. 2회초 제레미 헤즐베이커의 투런 홈런과 콜튼 웡의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 2회말 1실점했지만 5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5회초 야디에르 몰리나와 토미 팜의 적시타에 이어 웡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점을 뽑았다. 이어 마이크 리크와 그렉 가르시아의 적시타, 알레디미스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더하며 6점을 뽑아내 9-1로 앞서나갔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5점이나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지만 6회초 팜의 투런 홈런으로 11-6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는 나머지 이닝에서 마이애미 타선을 상대로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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