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최지만(LA에인절스)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75에서 0167로 하락했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심진,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부진 속에 에인절스는 상대 선발 투수 릭 포셀로에게 완투패를 당했다. 에인절스는 2회말 무사 1,3루서 안드렐튼 시몬스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고 이어진 찬스서 카를로스 페레즈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2실점하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고 4회초 무키 베츠의 희생플라이로 2-3 역전을 내줬다. 이어 6회초 재키 브래들리에게 솔로 홈런, 7회초 잰더 보가츠에게 투런 홈런을 내주며 6-2로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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