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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쿠마 히사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
시애틀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은 54승5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갈 길 바쁜 보스턴은 58승48패에 머물렀다. 시애틀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시애틀을 승리로 이끈 것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의 호투와 홈런 3방이었다. 이와쿠마는 7.1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강타선을 자랑하던 보스턴도 이와쿠마의 역투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타선 역시 고비 때마다 점수를 뽑아내며 이와쿠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날 시애틀은 단 4안타에 그쳤지만, 그중 3개의 안타가 홈런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넬슨 크루즈의 솔로포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6회말에는 마이크 주니노, 7회말에는 애덤 린드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내내 끌려가던 보스턴은 9회초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시애틀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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