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침묵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호수비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앞선 7회 초 데이빗 프리즈 대타로 등장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네 번째 투수 점보 디아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에게 추가 타석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네티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피츠버그는 2연승과 함께 55승53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 선취 득점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앤드류 멕커친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피츠버그의 리드도 잠시 신시네티가 곧바로 브랜든 필립스의 솔로홈런과 터커 반하르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피츠버그는 3회 2점, 4회 2점을 추가하며 재역전했다. 반면 신시네티는 7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5-3 피츠버그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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