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 타율은 종전 0.330에서 0.328로 소폭 하락했다.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켄달 브레이브먼의 2구를 타격했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렸다. 3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의 희생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김현수는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인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클랜드에 2-3 역전패 했다. 이날 패한 볼티모어는 시즌 63승48패를 기록하며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