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박병호가 손목 통증 재발로 인해 슬럼프가 장기화 될 조짐이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신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미네소타 구단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박병호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6월부터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7월부터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최근 재발한 손목 통증으로 다시 한 번 슬럼프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지난달 2일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10경기에서 홈런 8개를 때려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박병호는 최근 39타수 4안타에 그쳤고, 삼진 13개를 당하는 동안 볼넷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 아울러 손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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