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 시즌 타율은 종전 0.238에서 0.239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0-1로 뒤진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맷 무어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0-2로 뒤진 4회 초 1사 1,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무어의 4구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 서벨리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후속타자 그레고리 폴랑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3-2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물러났다. 이어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강정호는 7회 말 투수 네프탈리 펠리즈와 교체돼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샌프란시스코에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역전승을 거둔 피츠버그는 2연승과 함께 시즌 60승(56패) 고지를 밟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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