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결장한 시애틀이 3연패를 당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서 3-6으로 패했다. 선발에서 제외된 이대호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가져갔다. 텍사스는 1회말 애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텍사스는 3회말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1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뽑았고 카를로스 벨트란과 벨트레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2점을 보탰다.

이어진 2사 2루 기회에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3회에만 대거 4득점을 올려 5-0으로 앞서 나갔다.

시애틀은 4회초 애덤 린드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지만 텍사스는 5회말 1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시애틀은 7회초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의 2타점 적시타로 3-6까지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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