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마운드에는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버티고 있었다. 강정호는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이후 볼을 골라내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그사이 리크의 폭투가 나오면서 상황은 1사 2,3루가 됐다.

이후 강정호는 리크의 5구를 공략해 3루수 방면 느린 타구를 만들어냈고,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강정호는 1루에서 아웃이 선언됐지만, 챌린지 끝에 내야 안타로 정정됐다. 전날 멀티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쓸어 담았던 강정호는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강정호의 타점으로 피츠버그는 2회 현재 세인트루이스에 2-1로 앞서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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