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이대호는 4회말 무사 1루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데릭 홀랜드를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 멀리 출루를 완성했다.

이대호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현재 경기는 시애틀이 텍사스에 3-2로 앞서고 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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