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도곤 기자] 강정호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5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2회말 무사 2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시 무사 2루 기회에서 들어선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없어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다시 한 번 출루했으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강정호는 팀이 3-3으로 맞선 8회말 1사 1,2루 득점권의 결정적인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치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피츠버그도 신시내티에 패해 연승 행진은 '2'에서 멈췄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1,3루 기회를 내줬고 호세 페라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리드를 내줬다. 피츠버그는 마지막 공격에서 역전을 노렸지만 득점을 내지 못하며 패해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김도곤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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