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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63으로 상승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쳤던 강정호는 하루 만에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하지만 강정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가을야구의 희망이 옅어졌다.
강정호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로버트 스테판슨을 상대로 깔끔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추가점을 안겼다.
하지만 첫 타석은 시작에 불과했다. 강정호는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스테판슨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홈런.
이후 강정호는 5회말 4-7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자 맷 조이스가 병살타에 그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2안타에 만족하지 않았다. 강정호는 6-8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1,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후 대주자 알렌 핸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7-8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6-8로 뒤진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로 7-8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조디 머서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며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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