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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쟈니 쿠에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샌프란시스코는 78승68패를 기록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76승70패에 머물렀다.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은 이날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는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의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2사 이후 버스터 포지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헌터 펜스의 2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세인트루이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랜달 그리척의 2루타와 크리스 카펜터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제드 저코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4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는 그리척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쟈니 쿠에토의 희생플라이와 앙헬 파간의 적시타로 다시 4-2로 도망갔다. 이어 7회말 2사 만루에는 디나드 스팬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세인트루이스의 추격을 무난히 저지한 샌프란시스코는 6-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포지와 누네즈는 각각 4안타와 3안타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스팬과 펜스는 2타점씩을 보탰다. 쿠에토는 9이닝 2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16승을 신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그리척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5.2이닝 4실점으로 무너진 아담 웨인라이트는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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