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최지만(LA 에인절스)이 4경기 만에 대타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5회 C.J. 크론과 교체돼 타석에 들어섰고, 경기를 끝까지 마쳤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초청된 장애인 야구선수 서길원의 시구에 도움을 준 최지만은 5회 교체로 타석에 투입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67에서 0.165로 하락했다.

5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두 번째 투수 재커리 닐의 2구를 타격했지만 직선타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인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딜런 오버턴을 상대해 땅볼을 기록, 이후 최지만의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8-1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에인절스는 2연패 탈출에 성공, 시즌 71승(87패)째를 챙겼다.

경기 초반 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의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어 4회 대거 7득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오클랜드는 6회 라이온 힐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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