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강정호는 무안타에 그쳤고,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 미국 미주리주 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고, 강정호는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초와 9회초에는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이날 경기서 세인트루이스는 3회말 제드 저코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6회말에는 알레디미스 디아즈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야디에르 몰리나, 스티븐 피스코티의 연속 적시 2루타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여기에 브랜든 모스의 투런 홈런이 더해지며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7회 대타 맷 할러데이의 솔로 홈런, 몰리나의 3루 땅볼로 1점씩을 추가한 세인트루이스는 피츠버그의 나머지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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