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8일 금의환향한다.

오승환은 오는 8일 오후 3시45분 DL199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지난 2월 출국 이후 약 8개월 만의 금의환향이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의 핵심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6승3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즌 중반부터는 마무리투수 자리를 꿰차며 빅리그에서도 '끝판왕'의 면모를 뽐냈다. 오승환의 활약 덕에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막판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펼칠 수 있었다.

오승환은 8일 귀국 이후 공항에서 짧은 인터뷰를 가진 뒤, 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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