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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 2016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를 발표했다.
먼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댈러스 카이클(휴스턴)이 3년 연속 투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역시 4년 연속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3루수 부문에서는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가 통산 5번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1루수 미치 모어랜드(텍사스), 2루수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는 모두 첫 골드글러브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린도어는 2008년 그래디 사이즈모어 이후 첫 클리블랜드 소속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외야 부문에서는 자타공인 최고의 수비를 자랑하는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와 무키 베츠(보스턴), 브렛 가드너(뉴욕 양키스)가 골드글러브의 주인이 됐다. 베츠와 가드너는 첫 수상이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고, 반면 매니 마차도와 크리스 데이비스의 수상을 기대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단 한 명의 수상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잭 그레인키(애리조나)가 투수 부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는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포지뿐만 아니라 조 패닉(2루수)과 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까지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는 4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가져갔고, 앤서니 리조(컵스)가 1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외야수 부문은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와 제이슨 헤이워드(컵스), 엔더 인시아테(애틀란타)에게 돌아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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