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결장한 가운데 볼티모어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는 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볼티모어는 16승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보스턴은 13승12패가 됐다.

볼티모어는 5회초 조나단 스쿱의 좌전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케일럽 조셉의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올렸다. 여기에 6회초 매니 마차도가 솔로 홈런을 보태며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8회초 상대 투수와 좌익수 실책이 나오며 3점을 추가한 볼티모어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보스턴은 8회말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전날 뉴욕 양키스 전에서 좌완 조던 몽고메리의 등판으로 선발 제외된 김현수는 이날 우완 릭 포셀로의 등판으로 선발 출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벅 쇼월터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현수를 대신해 좌익수로 출전한 라이언 플레허티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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