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경기 만에 대타로 경기에 출전했다.

김현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6회말 9번 타자 웨이드 마일리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올랐다.

김현수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승부를 펼쳤다. 초구를 파울로 끊어낸 김현수는 두 번째 공을 잘 골라내며 1-1 상황을 맞았다. 이후 3,4,5구를 연이어 파울로 커트하며 안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6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쉽게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22로 다소 하락했다.

김현수는 6회말 수비 때 투수 마이클 기븐스와 교체됐다.

한편 볼티모어는 워싱턴에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6-7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날 워싱턴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던 볼티모어는 이날도 초반부터 점수를 내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9회말 6-5로 앞선 1사 만루 상황에서 맷 위터스에 통한의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배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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