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병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리하이 벨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12에서 0.194로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1구 스트라이크에 이어 2구째 볼을 잘 골라내며 1-1 상황을 만들었지만, 연이어 들어온 두 개의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돌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무리했다.

박병호는 4회말 두 번째 타석 역시 4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캐시 피엔의 5구째를 걷어 올렸지만 파울 플라이에 머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리하이밸리에 0-1로 패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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