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최지만(뉴욕 양키스)이 나란히 침묵했다.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와 스크랜턴/WB 레일라이더스(양키스 산하)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펼쳐진 양 팀의 맞대결에 선발 출격해 나란히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팀의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88까지 곤두박질 쳤다.

박병호는 2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1사 이후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박병호는 이후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 역시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93이 됐다.

최지만은 2회초 첫 타석과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각각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루킹 삼진을 당했고, 9회초 역시 루킹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최지만의 레일라이더스가 박병호의 로체스터에 5-1로 승리했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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