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결장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6연패에 빠지며 시즌27승31패를 기록했다. 신시내티는 3연승에 힘입어 시즌28승째(30패)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맷 카펜터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스티븐 피스코티, 제드 저코가 연이어 적시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갔다. 신시내티는 5회말 스캇 셰블러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회초 덱스터 파울러의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달아나며 4-1 점수 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는 7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시내티는 셰블러와 스쿠터 제넷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패트릭 키블리한이 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신시내티는 이후 조이 보토의 투런포까지 폭발하며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4-6 역전패로 종료됐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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