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인턴기자] 야시엘 푸이그(LA 다저스)가 관중에 대한 욕설로 인해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MLB 사무국이 관중을 향해 가운뎃손가락 욕설을 한 푸이그에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라고 전했다.

푸이그는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2017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2회초 투런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푸이그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도중 관중석을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이는 많은 미국 언론에 의해 보도 됐고, 사실 여부를 확인한 MLB 사무국은 결국 푸이그에게 징계를 내렸다.

매체에 따르면 푸이그는 "관중들이 나에게 야유를 퍼부었다"라며 "나는 단지 그들 수준에 맞춰 줬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이그는 이번 징계에 대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덕연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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