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최지만(뉴욕 양키스)의 방망이가 이날도 침묵했다.

최지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서 9회 대타로 들어서 삼진을 기록해 1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182에서 0.167(12타수 2안타)로 추락했다.

최지만은 양 팀이 1-1로 맞선 9회초 2사 2루 득점 찬스에서 팀의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개럿 쿠퍼의 대타로 타석에 올랐다.

최지만은 상대 마무리 크렉 킴브럴과의 승부에서 4구째 방망이가 헛돌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후 1루수로 이닝을 소화했다. 최지만은 연장 1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대타 오스틴 로마인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양키스는 연장 16회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 16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로마인의 연이은 적시타와 게리 산체스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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