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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산하)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7로 상승했다.
이날 로체스터와 샬럿은 더블헤더 경기를 가졌다. 박병호는 앞서 열린 1차전에서 2014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박병호의 기세는 2차전에서도 이어졌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이어 샬럿 선발투수 콜튼 터너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홈런. 지난 4일 리하이밸리 아이론피그스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홈런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포였다.
이후 박병호는 4회초와 6회초 한 차례 씩 타석에 들어섰지만,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샬럿에 3-0으로 승리하며 더블헤더 2경기를 싹쓸이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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