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3일만의 등판에서 1이닝 동안 1실점을 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6-10으로 끌려가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77에서 3.86이 됐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 전에서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햄스트링 통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은 이날 3일 만의 등판에서 1실점을 허용했다.

팀의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앤드류 매커친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오승환은 2사 후 위기를 맞이했다.

조쉬 벨에게 볼넷을 내줬고,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2사 2루 상황에서는 그레고리 플랑코를 고의사구로 골랐고, 엘리아스 디아스를 2루수 뜬공으로 마무리하며 이닝을 끝마쳤다.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서 마그네리우스 시에라로 교체됐다. 경기는 6-11로 세인트루이스가 패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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