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째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팀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63서 0.261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서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해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서 선두타자로 방망이를 잡았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콜린 맥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3루 득점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하지만 1루수 방면 땅볼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4회 세 번째 타석은 상당히 아쉬웠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후 타석에 올라 맥휴의 3구째를 제대로 맞춰 안타성 타구를 뽑아냈다. 그러나 상대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기가 막힌 수비에 잡히며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6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7구째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초 휴스턴의 공격 상황 때 좌익수 윌리 칼혼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2-11로 대패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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