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안타를 생산해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운티 콜리시엄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72가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리암 헨드릭스와 맞붙어 볼넷을 골라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추신수는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마 마자라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다소 아쉬웠다. 추신수는 3회초 6구째 방망이가 돌아가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초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 두 번째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팀이 3-8로 뒤진 7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와 맞대결을 펼쳐 풀카운드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득점을 노려봤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4-8로 패배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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