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네이선 이발디(보스턴 레드삭스)가 중간 릴리프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발디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 LA다저스와 경기에 12회말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발디는 이날 중간 릴리프로서 역할을 100% 수행했다. 이발디는 연장 13회말 야시엘 푸이그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는 과정에서 동료 2루수의 실책으로 인해 1점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으로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그러나 이발디에게 마지막은 새드엔딩이었다.

이발디는 연장 1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오른 맥스 먼치에게 7구째를 공략 당하며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포를 얻어 맞고 패전 투수가 됐다.

중간계투로 나와 선발투수같은 활약을 펼친 이발디였지만, 끝내기 홈런 허용에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