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 나선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 라이브'는 23일(한국시간)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의 시범경기 출전 소식을 알렸다.

이들에 따르면 강정호는 오는 25일 오전 3시 5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 경기에 선발 3루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말 음주운전으로 인해 비자 발급이 거부되며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강정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을 통해 경기에 나섰고, 지난해 가까스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6타석을 소화했다.

한편 강정호의 마지막 시범경기는 2015년 4월5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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