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개막전 선발 등판에 가능성을 높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2일(한국시간) "커쇼가 불펜피칭에서 20구를 던졌다"고 전했다.

커쇼는 지난달 어깨 염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공을 내려놓았다. 이에 따라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커쇼는 캐치볼부터 다시 시작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어 불펜피칭까지 무난히 마치며 순조로운 회복을 알렸다.

커쇼는 엠엘비닷컴을 통해 "아주 좋았다. 지금과 같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릭 허니컷 다저스 투수코치는 "커쇼가 무리하지 않고 80%의 힘으로 투구를 했다. 몸 상태가 아주 좋아 보인다"고 합격점을 내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2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 4연전을 시작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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