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
메이저리그 첫 개막전 선발 등판을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LA 다저스)이 소감을 전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서 12-5로 크게 이겼다.
이날 류현진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2개였다. 류현진은 지난 2001년 박찬호 이후,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선발승을 챙긴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흠잡을 곳 없는 투구였다. 류현진은 첫 15타자 중 14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사이 다저스 타선은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류현진은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던질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 동료들로부터 그런 득점 지원을 받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됐다.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 초반 실점하지 않는 것이 목표였고, 그것에 집중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잘 풀렸고, 우리가 원하는 결과로 끝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꾸준히 좋은 공을 덩졌다. 긴장이나 압박을 느끼지도 않았다"면서 "스트라이크존을 잘 활용하며 완벽한 커맨드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