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67로 하락했다. 하지만 볼넷 2개로 멀티 출루를 달성하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3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후 5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낸 뒤 3루까지 진루했지만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한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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