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팀은 패했다.

콜로라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2연승을 이어가지 못한 콜로라도는 11승 13패가 됐다. 반면 워싱턴은 11승 11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 제프 호프먼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도 불펜 투수진에 막히며 경기 중반 이후로는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워싱턴의 선발투수 패트릭 코빈은 6이닝 동안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2자책)으로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빅토르 로블레스가 3타점을, 하위 켄드릭이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선취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2회말 라이멀 타피아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워싱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3회초 무사 만루 찬스에서 빅터 로블레스가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후속타자 켄드릭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3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워싱턴이 4-2로 역전했다.

5회말 워싱턴은 콜로라도에 1점을 허용했지만,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후안 소토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지는 만루 찬스에서는 켄드릭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1점을 더 획득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