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15타석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89(357타수 103안타)가 됐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마이크 파이어스의 구위에 밀리며 삼진을 당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3회초 1사 1루에서 1루수 병살타를 때려 체면을 구겼다.

절치부심한 오타니는 5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이 안타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15타석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4삼진 수모를 당하는 등 최근 타격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터진 안타로 자신감을 다시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5-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에인절스는 65승74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79승58패로 같은 지구 2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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