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프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1에서 0.258로 떨어졌다.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토론토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해 투수 앞 땅볼,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침묵했다. 마지막 8회말 바뀐 투수 저스틴 세퍼에게 삼진을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시즌 84승59패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2위를 유지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55승87패로 같은 지구 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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