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 찰리 우즈와 함께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2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 부자의 출전 소식을 전했다.

PNC 챔피언십은 유명 골프 선수들이 가족과 팀을 이뤄 출전하는 이벤트전이다. 올해는 오는 12월 16-1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 클럽에서 개최된다.

우즈 부자는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는 "찰리와 골프에 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선물이다. 우리는 1년 내내 PNC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었다"면서 "많은 위대한 골프 선수들, 그들의 가족과 필드에서 함께 경쟁하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즈 부자 외에도 존 댈리 부자, 비제이 싱 부자, 저스틴 토마스 부자, 넬리 코다 부녀 등 총 20개 팀이 출전한다.

한편 우즈는 PNC 챔피언십에 앞서, 오는 30일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이벤트전이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진다.

우즈가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지난 4월 마스터스 대회 도중 기권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