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친정팀 상대로 시즌 22호 홈런…다저스는 역전패

입력2024년 06월 22일(토) 14:19 최종수정2024년 06월 22일(토) 14:19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팀은 역전패했다.

오타니는 2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22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0.322(298타수 96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오타니가 상대한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친정팀이다. 지난 2018년 빅리그에 진출한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고, 2018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상,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2023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했고,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에 계약하며 에인절스를 떠났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에인절스와 만나는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친정팀을 상대로도 매서웠다. 오타니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었지만, 역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러자 오타니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5회말 2사 1루에서 에인절스 좌완 불펜 맷 무어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오렸다. 시즌 22호포.

이후 8회말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에인절스에 2-3으로 졌다.

다저스는 5회말 오타니의 투런포로 2-0 리드를 잡았지만, 에인절스도 6회초 2점을 내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승부는 연장전까지 이어졌고, 에인절스가 10회초 1점을 더 내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47승31패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30승45패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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