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배우 故 여운계가 떠난 지 16년이 흘렀다.

오늘(22일)은 고 여운계의 사망 16주기다. 고인은 지난 2009년 5월 22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였다.

고인은 지난 1962년 K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환상의 공포' '야행열차' '청춘행진곡' '객사' '즐거운 우리집' '황혼에 피는 꽃' 'LA 아리랑' '청춘의 덫' '대장금' '토지' '불량주부' '내 이름은 김삼순' '불량가족' '헬로!애기씨', 영화 '열 아홉살의 가을' '여로' '섬강에서 하늘까지' '마파도' '마파도2'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2007년 신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했으나 세 달 만에 기적적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이후 신장암이 폐암으로 전이되며 다시 투병 생활을 이어갔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도 KBS2 일일극 '장화 홍련'에 출연해 연기의 혼을 불태웠다. 그 해 KBS는 '2009 연기대상'에서 고인에게 공로상을 안겨줬다.

고인은 경기도 고양시 해인사 납골당 미타원에 안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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