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한상진이 아내한테 사과하는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프로농구 감독 박정은의 남편이자 배우 한상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상진은 열혈 내조 남편으로 유명하지만 매일 혼나는 반전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한상진은 "'그만' '조용히 해'라는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그럼 바로 조용히 한다"고 즉답했다.

이어 아내가 우승한 날에도 혼났다고. 그는 "경기장에서 너무 많이 우니까 '그만 좀 눈에 띄어'라더라. 우승한 날에도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었는데, 한 기자분이 저를 향한 직캠을 놔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내한테 잘못한 일이 많으니까 웬만하면 무조건 무릎을 꿇고 시작한다. 500번 이상 꿇은 것 같다"며 "문소리, 발소리도 크니까. 아내는 꿇으라고 안 하는데, 제가 일부러 꿇는 거. 꿇으라고 하면 무조건 안 꿇는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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