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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
12일 방송되는 MBC 교양 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에는 엄지윤과 조진세가 '느좋(느낌 좋은)' 공간을 찾아 떠나는 건축 여행이 펼쳐진다. 상식을 뛰어넘는 해방촌 '느좋' 건축물과, 그로 인해 180도 달라진 해방촌 풍경에 대한 건축 토크가 이어진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전현무는 이날 해방촌 핫플레이스가 소개될 때마다 "나 여기 가봤다!"를 외친다. 이에 유현준 건축가는 "바쁜 사람이 안 가본 곳이 없다. 잠을 안 자나봐"라며 전현무 무수면설을 제기해 웃음을 안긴다. 반면 홍진경은 "난 맨날 가던 데만 간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
엄지윤과 조진세는 해방촌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해방촌 신흥시장에 도착한다. 신흥시장은 MZ들의 레트로 성지로 SNS에서 떠오르고 있는 핫플레이스다. 놀라운 점은 신흥시장이 핫플이다 못해 건축상까지 받았다는 사실이다. 이에 엄지윤은 "시장이 건축상을 받았다고?"라며 의아해하더니, 이내 신흥시장의 '느좋' 바이브에 "완전 유럽 같아"라며 소리를 지르기까지 한다.
그런가 하면, 엄지윤은 해방촌 신흥시장 위에 놓인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건축물을 본 뒤 충격에 휩싸인다. 이 '느좋' 건축물은 신흥시장이 건축상을 휩쓴 이유이자 시장을 핫플레이스로 완전히 바꿔놓은 비결이라고. 특히 이 건축물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대담한 시도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이에 출연진들은 "이게 가능해?"라며 역대급 반응을 보인다. 과연 신흥시장의 '느좋' 건축물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해방촌 느좋 건축 투어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스타 건축가 유현준과 전현무, 홍진경, 박선영이 출연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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