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나우즈(NOWZ)가 자신들의 수식어를 설명했다.

나우즈(현빈, 윤, 연우, 진혁, 시윤)는 26일 세 번째 싱글 'Play Ball' 발매를 앞두고 서울시 성동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Play Ball'은 나우즈가 내딛는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으로, 청춘과 닮아있는 한 편의 야구 경기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나우즈의 열정과 각오를 전한다.

특히 인터뷰 자료에는 멤버별로 야구 포지션이 배정돼 있었고, 각자 주어진 수식어도 있었다. 특히 연우는 '큐브의 오타니'라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이 질문에 연우는 "제가 스포츠에 관심이 있지 않지만 데뷔하기 전, 어쩌다 보니 오타니 영상이 떠서 보게 됐는데 쓰레기를 줍는 장면이 저한테 인상 깊게 와닿았다. 남이 버린 쓰레기를 운이라고 생각하고 줍는다고 하시더라. 그때부터 그 분이 좀 더 궁금해져서 알아보다 보니까 만화처럼 계획표도 작성하시더라. 저도 해봐야겠다 했다. 그런 부분에서 저도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우즈는 최근 JTBC '최강야구' 경기가 열린 고척스카이돔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연우는 "이번 활동 준비하면서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좋은 기회로 '최강야구'도 보게 되고, 오랜만에 오타니 선수 영상도 보면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윤은 '마카오 워터밤 걔'로 소개됐다. 시윤은 최근 '워터밤 마카오 2025'에서 상의를 탈의, 식스팩이 선명하게 드러난 몸매로 SNS 등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시윤은 "'워터밤'에서 신곡을 일부 공개했다. 현장에서 처음으로 깜짝 공개하는 거다 보니까 팬분들도 '어? 뭐야?' 하면서 놀라셨다. 노래가 EDM 사운드라 제가 그때 상의 탈의를 했는데 팬분들께서 좋아해 주셔서 그 뒤로 그런 수식어가 생긴 것 같다"면서 "평소에도 운동을 좋아해서 체지방 5~6%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빈은 "시윤이의 몸이 저희 팀의 홈런인 것 같다"고 덧대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소속사 선배인 아이들 우기도 '워터밤 마카오 2025' 무대에 올랐다. 나우즈는 우기가 해준 조언도 공개했다.

연우는 "우기 선배님과 '워터밤'을 같이 했는데 예전부터 '꼭 너의 음악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에도 컴백 준비하면서 보컬 라인 친구들 포함해서 멤버들 다 작사 등으로 참여를 하려고 했다. 저희 음악으로 활동하는 게 목표다. 선배님이 말씀해주셔서 조금 더 남기려고 한다"고 전했다.

시윤은 "우기 선배님께서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비타민 같은 것도 꾸준히 챙겨주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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