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보라 기자]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주연 배우들이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사 측은 25일 지난 18일 첫 공연을 무사히 마친 주연 배우들의 소감을 전했다. '프랑켄슈타인'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있었던 프리뷰 공연부터 관객들의 전석 기립 박수를 받아 기대작을 입증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의 유준상은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고 행복하게 첫 공연을 마쳤다"며 "무대에서 마음껏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것은 배우로서 행운이라 생각한다. 공연이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같은 역의 류정한은 "첫 공연은 항상 긴장하고 떨리는데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한 것같다"며 "'프랑켄슈타인'은 창작과 라이선스로 나누기보다는 새로운 뮤지컬이라고 생각한다. 큰 응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건명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앙리와 괴물 역의 박은태는 "커튼콜 때 힘들고 열정적으로 준비한 모습이 생각나 눈물을 참느라 혼났다"며 "정말 소름끼치는 매력 있는 작품이다. 인생에 남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지상은 "앙리와 괴물을 연기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 내면의 양면성을 체험하는 것 같아 작품을 하며 스릴이 넘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프랑켄슈타인'은 올해 개관 10년을 맞이한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작품이다. 흡입력 있고 잘 짜여진 전개와 웅장한 음악,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 등으로 개막과 동시의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영국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유준상, 류정한, 이건명, 박은태, 한지상, 리사, 안시하, 서지영, 안유진, 이희정, 김대종 등이 출연한다. 5월11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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