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라킨타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키 파울러,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15언더파 129타)와는 4타 차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11, 12번 홀과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순항하던 임성재는 1번 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4번 홀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7, 9번 홀 징검다리 버디까지 보태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파울러와 셰플러는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앤드류 랜드리(미국, 14언더파 130타)와 토니 피나우(미국, 13언더파 131타)가 그 뒤를 이었다.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노승열과 안병훈은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하며 공동 110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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