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9득점' NC, 연장 승부 끝에 KIA 제압

입력2022년 08월 18일(목) 22:56 최종수정2022년 08월 18일(목) 22:56
양의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NC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4-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45승3무54패로 7위를 유지했다. KIA는 51승1무52패로 5위에 자리했다.

NC 오영수는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양의지는 쐐기 만루포를 포함해 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루친스키는 6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5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KIA 소크라테스는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7이닝 5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선취점은 KIA가 가져갔다. 2회말 소크라테스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김선빈의 안타와 황대인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한승택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NC는 3회초 2사 이후 박민우의 볼넷과 손아섭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3회말 나성범과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으로 추가 점을 내며 4-1로 차이를 벌렸다.

그러나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NC는 4회초 양의지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5회초에는 이명기의 볼넷과 박민우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스리런포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KIA는 5회말 이창진과 나성범의 안타와 최형우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소크라테스가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이창진이 홈에 들어오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연장 11회초 권희동과 노진혁의 안타, 김주원의 희생번트, 박민우의 고의4구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타 오영수의 2타점 적시타로 7-5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NC는 박건우의 볼넷으로 다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양의지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에도 마티니의 솔로 홈런과 김주원의 2타점 2루타 등을 보탠 NC는 14-5로 차이를 벌렸다.

KIA는 11회말 소크라테스의 2타점 2루타, 김선빈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NC의 14-8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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