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소 멤버·작가도 고개 저은 '츄 갑질' 논란…소속사와 진실게임 [ST이슈]

입력2022년 11월 27일(일) 10:26 최종수정2022년 11월 27일(일) 10:52
츄 이달소 퇴출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츄(본명 김지우)가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츄의 갑질을 제명 이유로 꼽았으나, 츄의 주변인들이 그를 옹호하며 '갑질 진실'을 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5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달의 소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츄를 금일부로 이달의 소녀(LOONA / 이하 이달소) 멤버에서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속사 측은 "최근 당사 스태프들을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관련 제보가 있어 조사한 바 사실이 소명돼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들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며, 이에 당사가 책임을 지고 이달소 츄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츄의 퇴출 소식에 더해, 그 사유에 '갑질' '폭언' 등이 포함되자 팬들을 비롯한 그의 주변인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츄와 함께 유튜브 웹예능 '지구를 지켜츄'에서 호흡을 맞춘 작가 A씨는 자신의 SNS에 "갑질이라니 진짜 웃긴다"며 "애 제대로 케어 안 해준 거 우리가 전부 안다"고 저격글을 게재했다.

이달의 소녀 동료 현진도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현진은 패 소통 플랫폼을 통해 츄의 퇴출 소식이 전해진 직후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한 현진은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 일 것"이라며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달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일각에선 현진의 발언에 "혼나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자 그는 "왜 혼나. 내가 잘못한 거냐"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실제로 츄의 퇴출 전부터 소속사 측과 갈등은 이미 공공연했다. 츄는 지난해 말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이에 대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츄가 소속사 지원 없이 개인 스케줄을 소화하거나 멤버들과 따로 이동하는 등의 목격담이 여러 차례 등장했고 이달의 소녀 첫 월드투어를 비롯한 그룹 스케줄에도 불참하며 소속사 이적설도 제기됐다. 심지어 최근엔 1인 소속사 설립설까지 불거졌으나 소속사 측은 매번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던 중 츄는 갑질 논란으로 팀에서 퇴출당했다. 수면 위 갈등에 더해진 갑질 폭로가 츄와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의 진실게임에 더욱 불을 붙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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