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회장 "최두호가 이긴 경기…승리 보너스도 줬다"

입력2023년 02월 06일(월) 11:15 최종수정2023년 02월 06일(월) 11:15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두호가 이긴 경기다"

3년 2개월 만의 UFC 복귀전에 나선 최두호(31)가 헤드 버팅 감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은 "최두호가 이긴 경기"라며 승리 보너스까지 챙겨줬다.

최두호는 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 스피박' 메인카드 카일 넬슨(31위, 캐나다)과의 페더급 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최두호는 레그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넬슨의 타격에 큰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빠르게 회복해 경기를 주도했다. 3라운드에서는 넬슨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극복하고 오히려 유리한 포지션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플링 공방 과정에서 최두호의 머리와 넬슨의 머리가 부딪힌 것이다. 심판은 잠시 경기를 중단시킨 뒤, 헤드 버팅을 이유로 최두호에게 감점 1점을 부과했다.

결국 최두호는 1점 감점으로 인해 3라운드 종료 후 넬슨과 메이저리티 무승부(29-27, 28-28, 28-28)를 기록했다. 감점이 없었다면 최두호가 이긴 경기였다.

그러나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화이트 UFC 회장은 감점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혔다. 그는 최두호의 헤드 버팅에 대한 감점이 적절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 미친 일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 때문에 최두호가 승리를 놓쳤다. 최두호가 이긴 경기다. 그래서 그에게 승리 수당을 줬다"고 덧붙였다.

최두호는 비록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승리 보너스를 챙기며 아쉬움을 달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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