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7일 이승기와 한 패션 매거진이 진행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이승기는 결혼 소감에 대해 "차분하고 담담하다. 결혼을 결심한 지는 꽤 오래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친구와 함께하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굉장히 마음이 편했다. 제 옆에서 많이 애써준, 너무 사랑하는 친구다. 그런데 편지를 써 내려갈 땐 어찌나 떨리던지"라고 답했다.

또한 이승기는 "사랑을 하니 용기도, 자신감도 더 생긴다. 전투력이 다르다"며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승기는 지난해 19년간 몸담았던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소송과 관련, "2022년만 해도 안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해가 바뀌니까 마음도 기분도 달라지더라"며 "돌덩이처럼 무거웠던 무게도 조금 가벼워졌다. 안녕하려고 노력하는 중이고, 안녕해야만 하는 이유도 생겼다"고 답했다.

이승기는 4월 7일 공개 연인 이다인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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