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4타점' 삼성, 시범경기서 KT에 역전승

입력2023년 03월 18일(토) 15:15 최종수정2023년 03월 18일(토) 15:20
삼성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김태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범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범경기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KT는 2승 3패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태훈(1루수)-이원석(3루수)-김재상(2루수)-이재현(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

KT는 이에 맞서 투수 엄상백을 필두로 조용호(좌익수)-박경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이상호(유격수)-오윤석(2루수)-강민성(1루수)-송민섭(우익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2회초 황재균, 배정대의 연속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이상호와 오윤석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0의 행진을 먼저 깨뜨린 쪽은 KT였다. 6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침묵하던 삼성은 7회말 1사 후 강민호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은 후속타자 김태훈의 좌월 투런포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KT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초 1사 후 강현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트자 류현인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한 점 더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2사 후 이성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윤정빈의 볼넷과 2루도루, 김재성, 김태군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는 김태훈이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KT는 9회초 공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삼성은 뷰캐넌(3이닝 2실점)의 뒤를 이어 이재익(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이호성(2이닝 1실점)-홍정우(1이닝 1실점)-최충연(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선에서는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 김태훈(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을 비롯해 이성규(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가 돋보였다.

KT는 엄상백(4이닝 무실점) 이후 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세진(1.1이닝 무실점)-김민(0.2이닝 2실점)-김영현(1이닝 3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황재균(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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